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활의 날 (문단 편집) === 줄거리 === 1960년대 후반, [[미군|미국 육군]] 세균 연구소에서 [[영국]]으로 유출된 통칭 'MM-88'이라는 바이러스를 도로 미국으로 빼돌리기 위한 CIA요원들이 탄 소형 비행기가 터키로 향하던 중 혹한기의 알프스 산맥을 넘으려다 실패하고 추락해 일당 전원이 사망하고 만다. 그런데 추락사고로 MM-88이 든 병이 깨지면서 바이러스가 대기 중으로 누출되고 만다. 이 바이러스는 [[미국]]의 [[인공위성]]이 [[지구]] 대기권 300~500km 지점에서 채취한 외계 바이러스로써 미 육군 세균 연구소에서 개량을 거친 결과, 섭씨 영하 10도 전후에서 싹이 트는 상태로 증식을 시작하여 영하 3도가 넘으면 증식율은 100배 이상이 되며, 섭씨 0도를 넘으면 무한정으로 증식하게 된다. 더 무서운 사실은 섭씨 5도에서 바이러스가 맹독성을 지니게 되고, 이 단계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율은 놀랍게도 '''영하 10도 때의 약 20억 배에 달하게 된다!''' 곧 3월이 되자, 전세계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퍼져 축사의 닭들은 이미 죽어 있는 계란을 낳고[* 이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계란의 공급이 부족해지는 바람에 질병이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계란을 이용한 백신 개발이 난항을 겪게 된다.] 죽어버린다. 또한 다른 가축들도 이상증세를 보이며 죽어간다. 사람들도 고열을 수반한 독감 증세를 보이다가 심장발작을 일으키며 죽어간다. 언론에서는 이 질병에 '티베트 감기'[* 질병의 최초발견지역이 [[티베트]]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라는 명칭을 부여한다. 미국에선 일부 과학자들이 이 감기의 무서움에 대해 경고했지만 미군은 자신들이 개발하려했던 세균병기가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을 불쾌하게 여겨 과학자들을 감금시키지만 과학자들도, 그리고 그걸 지시한 장군들도 모조리 감기에 걸려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 죽고 만다. 전세계적으로 이 전염병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이나 연구가 진행되지만, 환자들뿐만 아니라 의사와 연구자들마저 이 질병에 희생당하는 바람에 질병에 대항할 수단이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는 백신을 두고 미국에선 흑인들에게 백신을 주사하지 않으려는 백인 우월주의자들 때문에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키기까지한다. 결국 7월 즈음 [[남극]]에 체류하던 1만 명과 핵잠수함 3대를[* 그나마도 한대는 감염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대서양에서 승무원들과 함께 격침시켰다.] 제외한 당시의 세계인구 35억 명과 모든 포유류들이[* 중앙아프리카 의사와 통화한 결과 코끼리들까지도 죄다 감기에 걸려 전멸당해버렸다고 한다.] '''겨우 감기'''[* MM-88를 만든 과학자나 관계자들을 제외하고는 이 티베트 감기가 보통 인플루엔자가 아니라고 의심하긴 했지만, 아무도 이것의 정체가 생화학무기였다는 결론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도 인류가 고작 감기 때문에 전멸했다는 사실에 황당해한다.] 때문에 전멸하고 만다. 남극에 남아 있던 1만 명의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아직 닿지 않은 혹한의 땅 남극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미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된 각자의 국적을 버리고 '남극인'으로 연합하여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남극이 유일한 안전지대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전세계에서 날아드는 구조요청을 무시하고 어느 어린아이가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보낸 최후의 절규에 응답하려는 과학자들과 그것을 막으려는 과학자끼리 주먹다짐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4년 후, 일본인 지진 연구자 요시즈미 토시오는 몇 개월 뒤에 미국 [[알래스카]]에서 일어날 진도 8.9 ~ 9의 강력한 대지진을 예측한다. 그런데 과거 [[미군]] 소속이었던 카터 [[소령]]이 알래스카 대지진이 일어나면 미국이 보유한 ARS(자동보복장치)[*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허가했으나 휘하 군인이 이에 반발할 경우 또는 [[소련]]의 생화학공격 등으로 핵무기 발사를 허가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경우, 컴퓨터가 적국의 핵 공격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가 이 지진을 소련의 핵공격으로 오판하고 이미 전염병 때문에 무인지대가 된 [[소련]]을 향해 핵미사일을 쏠 것이라고 밝힌다. 개념인이었던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은 자신들이 죽기 전에 전자동보복장치를 해제하려고 했지만 그 전에 감기로 인해 죽고 말았고 미국의 장군들이 그들의 몸에서 열쇠를 탈취하여 전자동보복장치를 가동시키고 말았다. 뒤이어 소련 국방부의 네프스키 [[대위]]는 역시 미국의 핵공격을 감지한 소련의 [[지구 최후의 날 기계|자동보복장치]]도 똑같이 무인지대가 된 미국을 항해 핵미사일을 쏠 것이 분명한데, '''문제는 소련의 핵미사일 중 몇 기가 남극을 향해 조준되어 있다는 것'''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결국 자동보복장치를 멈추기 위해 워싱턴 D.C.와 모스크바로 가야 할 사람들이 필요하게 되고, 요시즈미와 카터는 워싱턴행을 자원하는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